레진 코믹스 ..... '국제 연애 절대로 하지 마라'

한국인 쑤와 미국인 롯의 국제연애 이야기를 다룬 웹툰

롯은 부모님이 전혀 안 도와주셔서 학비는 장학금과 대출로, 생활비는 알바로 해결했다고 해.
심지어 그 주의 제일 물가가 비싼 도시에서 자취해서 정말 힘들었대.

정부에서 권하는 최저임금은 7.25달러이지만 롯이 살던 주는 최저임금이 5.15달러였대.
그래서 안 좋은 방법으로 돈을 버는 학생들도 있다고 해

포르노를 찍거나 마약이 불법인 주에서는 마약을 팔기도 한대.
마약을 파는게 물론 불법이고 나쁜 짓이지만

롯은 대학때로 돌아가고 싶지 않을 정도로 너무 힘들었어서

이런 사람들이 조금은 이해가기도 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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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달 내내 일해서 백 얼마를 겨우 버는데 롯이 살던 도시는 월세만 이미 백만원이었대ㅠ
그래서 좁은 집에 룸메랑 둘이 살면서

월세나 공과금은 반 나눠내고 2달러짜리 피자나 햄버거 먹으면서 버텼대.

전문대 같은 느낌인가봐.

이 부분 보고 한국이랑 존똑이라 놀람;;

그래서 롯도 의대를 가고 싶었는데 학비가 너무 비싸서 대신 생물학을 전공했는데

지금 생각하면 간호사나 물리 치료사가 될 수 있는 전문대에 갈걸 후회하기도 한대.

기술대학 간 친구들이 취업도 빨리 되고 돈도 더 잘벌더라는 내용이야

이것까지 한국이랑 존똑...
게다가 미국은 학비나 물가가 임금에 비해 너무 가파르게 오르고 있는 것도 문제래

원래 미국은 보통 고등학교 졸업하면 독립을 하는데 위에 나온 여러가지 문제들 때문에

독립을 하지 않고 부모랑 사는 경우가 늘어났대.
심지어 부모가 서른살인데 독립 안 하는 자식을 고소해서 승소한 판결도 있음...

롯의 대학생활은 몇년 전이기도 하고 미국은 주마다 상황이 많이 달라서

모두에게 해당되는 얘기는 아니겠지만 내가 막연하게 생각했던 미국이랑은

이미지가 달라서 놀랍고 신기하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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