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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필사한 시가 몇 편 되진 않지만,
모두 하나같이 아픕니다.
한 줄 한 줄, 한 단어 한 단어.. 아프지 않은 문장이 없습니다.
그러면서 한강이란 사람에 대해 아주 조금 생각을 해봤습니다.
아, 타인에 대한 공감 능력이 매우 높은 사람이구나... 싶었어요.
특히 타인의 고통, 아픔, 슬픔, 상처 등에 누구보다 예민하게 반응하고 체화시키는 작가인 듯 합니다.
그러다보니 80년 5월의 광주와 제주 4.3에 대한 글을 쓰지 않고는 견디기 힘들지 않았을까...
개인적으로 감히 생각해봤습니다.
이렇게 남다른 공감 능력이 있었기에 그런 아프지만 아름다운 소설들이 나올 수 있었고,
노벨문학상도 찾아오지 않았을까요. ㅠㅠ
'구거성' 님의 사진과 글을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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