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0년, 미혼모였던 마리안네 바흐마이어의 7세 딸 안나 바흐마이어는 학교에 가는 도중 실종되었고, 몇 시간 후 클라우스 그라보스키라는 전과자에 의해 성폭행을 당한 후 살해되었다.
1981년 3월 6일, 마리안네는 베레타 70을 은닉한 채 클라우스의 재판이 벌어지던 법정에 참석했다. 그는 클라우스의 등에 권총을 겨누고 총 7발을 발사했고, 클라우스는 그 자리에서 비명횡사했다. 마리안네는 그 이후 총을 내렸고 저항 없이 체포되었다.
이 사건은 언론에 대서특필되었고, 독일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많은 사람들이 마리안네에게 지지를 표했고, 그가 구속되어 있는 동안 많은 사람들이 편지와 꽃, 선물을 보냈다. 마리안네는 처음에는 살인으로 기소되었지만 이후 격정적 상태에서의 과실치사로 죄목이 바뀌었다. 그는 최종적으로 6년형을 선고받았지만, 실제로는 3년 정도만 복역한 뒤 출소할 수 있었다.
마리안네는 1996년에 세상을 떠났고, 안나의 무덤 옆에 함께 묻혔다.
https://youtu.be/YnaOvWeiBQw?si=e79JMeW3yDu7u0On
그때 있었던 일을 재구성한 영화의 한 장면
실제 바흐마이어 모녀
실제 주인공은 좀더 강경한 느낌
가해자는 이놈인데
피해 아동이 '돈을 안 주면 엄마한테 이를거야'라고 하는 바람에 그랬다고 진술 했나봄
본문에는 다들 마리안을 응원한 것 처럼 써 있지만
실상은 마리안의 사생활(안나 이전의 두 명의 아이를 낳아 입양 시킨 것)을 들먹이며
문란한 여성이자 살인마라고 하는 의견 반, 잘 죽였다는 의견 반이었나봄
그래서 마리안은 자신의 어렸을때부터의 모든 이야기를
독일 잡지사에 넘기고 돈을 받아 변호사료를 냈다고 함
총은 원래 소지하고 있던 것이고 안나의 환영을 보았다고 진술하고
충동적, 심신 미약 상태로 쏜 것이 인정되어 낮은 형을 받음
하지만 1995년 9월 21일 죽기 1년 전, 한 토크쇼에 나와
가해자가 딸에 대해 거짓말 하는 걸 두고 볼 수 없어서 계획적으로 쐈다고 밝힘
결국 가해자는 자연사나 다름 없음
두 사람의 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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