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 많은 이야기를 하는데..
답답해서 몇 자 적어 봅니다.
오늘 어떤 분께서 약가를 올렸더군요
중국의 사노팜이 제일 비싸고,, 아스트라제나카는 4000원..
그래서 아스트라제네카는 똥약으로 언급하더 군요.. 답답해서..
아스트라제네카는 어떤 회사?
영국에 본사를 두고 세계 5위권 이내에 들어오는 엄청난 규모의 회사입니다.
넥시움이라는 위장관계 약부터(오리지널 약..자체개발한 약) 세계적인 항암제(표적치료제 폐암—이레사 등등)..
우리나라 동아제약, 한미약품에 비교할 수 없을 정도의 규모입니다.
우선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왜 가격이 저렴한가?
약의 가격은 다양한 방식으로 책정됩니다.
그런데 이번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은 아스트라제네카 본사에서 개발한 것이 아니라 옥스포드 대학에서
개발한 것입니다. 옥스포드 대학에서 아스트라제네카에게 그 백신을 넘기면서 저가로 전 세계에 공급하는
것을 원했습니다. 만약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개발했다면 화이자에서 만든 백신만큼의 가격으로 정했을 것 입니다.
즉 옥스포드 교수님께서 싸게 공급할 것을 조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에게 판권을 넘김 것입니다.
그런데 왜 옥스포드 교수는 그런 조건을 걸었나?
질병의 특징입니다. 만약에 암이었다면 매우 비싸게 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전염병입니다.
전염병의 경우.. 보건 경제학에서는 “외부효과”라는 용어가 있는데.. 즉 자신이 치료하지 않으면 외부(다른 사람)
에게도 영향을 미치는 특징입니다. 다시 말해서 이 전염병을 극복하기 위해서는 단순히 일부만 예방한다고 되는 것
아니라 전체 즉 전 세계를 다 예방해야 합니다.. 그래서 아프리카나 인도와 같은 저개발 국가들도 이 약에 쉽게 접근
해야 합니다. 하여튼 …그래서 약가가 싼 것입니다. 이 옥스포드 교수는 이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이분이 노벨의학상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약을 절대로 가격으로 비교하시면 안됩니다.
지금 나온 약 중…
사노팜에 대해서..
약을 개발 할 때 임상시험은 합니다. 전임상, 1상, 2상, 3상, 4상.. 엄청난 돈… 엄청난 시간이 들지요..
그런데 10개 중 1~2개 아니 100개 중 1~2개 성공합니다. 우리나라도 몇 개 신약이 있지요..
저도 한때 한국의 신약을 런칭하는 팀에서 일했음..그런데 우리나라 신약은 약간 허접하긴 하죠..ㅋㅋ)
중국은 이런 임상시험을 제대로 했을까? 공개를 안합니다..
그럼 이런 임상시험을 통해서 과거에 신약을 개발한 적이 있나? 제가 알기로는 없습니다.
저들의 자료를 믿을 수 있을까? 신뢰를 못하겠습니다..
한번도 신약을 만들어본적 없고, 많은 정보를 숨기는 국가의 약을 과연?... 저라면 절대 안 맞습니다..
그래서 공산당 간부들도 피한다는 소문이 있습니다.
화이자 백신..
화이자는 세계 1-2위 회사입니다. 제약업계에서는 애플입니다… 엄청나게 많은 신약..
비아그라부터 많은 신약을 가지고 있지요.. 그런데.. 화이자의 백신은 사실 난해합니다.
보통 신약은 10년 이상이 걸립니다.
아스트라제네카의 백신과 비교하면 인류가 처음으로 써본 방식—즉 mRNA 방식..
긴급한 상황이 아니였다면 과연 미국 FDA가 쉽게 허가를 내주었을까요?
많은 숙고 끝에 오랜 시간이 걸렸을 것입니다.
단기적인 효과와 장기적인 효과/부작용을 검토받아야 하니까요..
아스트라제네카는? 기존의 백신을 만든 방식이라 안정성면에서는 어느 정도 확보된 상태였습니다.
모더나의 백신..
모더나는 잘은 모르지만 작은 회사입니다. 방식도 화이자와 같습니다. 워낙 작은 회사라…
다시 말씀드리면.. 제가 만약에 백신을 선택해서 접종할 수 있다면…
저는 무조건 아스트라제네카의 약을 맞을 것 입니다..근데 잔여백신 신청이 했는데 안되네요..휴…
중국의 사노팜 맞으라면 전 도망 갈 것 입니다..
누가 싼약을 정부에서 공급한다고 지럴 하면..
그의 반대논리로..
(1) 그래 나중에 제일 비싼 중국꺼 접종해라…근데.. 그거 알아? 중국 신약 한번도 개발해본적 없고.. 중국 자료 믿냐? ..
(2) 아스트라제네카?
전염병을 치료할려면 전세계가 다 예방되어야 해..그래서 옥스포드 교수님께서 싸게 공급한 거야..
아스트라제네카가 자체 개발했으면 엄첨 비쌌을 거야.. 그리고 기존의 백신 만든 방식으로 만들었어..
옥스포드 백신이라고 명칭을 바꿔야 할 것 같아요..
한때 외국계 제약회사 근무경력을 가지고 있다는
'천둥12'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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