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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대한산악연맹(회장 손중호)은 노스페이스 클라이밍팀 서채현 선수(18)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열린 ‘2021 국제스포츠클라이밍연맹(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에서 리드 종목 우승을 차지했다고 전했다.
2년마다 개최되는 IFSC 스포츠클라이밍 세계선수권대회는 스포츠클라이밍에서 최고의 권위와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대회다. 이 대회에서 서채현 선수는 리드 종목 예선, 준결승, 결승에서 모두 톱(마지막 홀드)에 오르며 1위를 차지하는 기량으로 첫 세계선수권 정상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서채현 선수는 내년 아시안게임과 2024 파리올림픽에서도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
스포츠클라이밍 종목은 2020 도쿄올림픽에서 첫 정식종목으로 채택됐다. 대한산악연맹은 10월 1일부터 3일까지 IFSC 서울 스포츠클라이밍 월드컵을 개최하려고 노력했으나, 지속되는 수도권 4단계 거리두기 방역당국의 방침에 따라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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