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의 한 대형 아쿠아리움 범고래 쇼장인데
쇼장이 야외에 있어서 갈매기 같은 새가 들어옴
그걸 본 범고래는 자기가 먹으려던 생선을
일부러 새 앞에 내려놓고(유인) ->
새가 물고기를 먹으니까 새를 먹어버림

근데 ㄹㅇ 똑똑한 건
1짤에서 머리를 써서 새를 잡아먹은 애가
쇼장에 같이 있는 다른 범고래들에게 그 사냥법을
가르쳐줘서 며칠 후 쇼장의 물위가 전부 깃털로
뒤덮였다고 함 ㅇㅇ
자연에서도 아니고 주는 먹이만 먹고 살던 애가
자기 스스로 새가 앉는걸 보고 미끼를 써서
잡아야겠다는 생각을 한 것
또 그걸 다른 친구들에게 가르친게 소름 ㅇㅇ
이외에도

종류가 다른 고래를 잡아먹을 때
어미와 새끼를 동시에 타겟으로 정하고나선
한마리는 어미를 엄청 괴롭혀서 진빠지게 만든뒤에
(=새끼를 보호하지 못하게 만들려고)
두마리가 새끼한테 붙어서
한마리는 새끼 지느러미를 아래로 잡아당기고
한마리는 위에서 눌러서
새끼를 익사시키기도 한다고 함
(= 고래는 수면위로 못나오면 죽으니까)

혼자 유빙 위에 떠 있던 물개를 타겟으로 잡고
그 물개를 잡기 위해 여러마리가 팀을 짜서
큰 물결을 일으켜서 물개가 유빙 위에서
떨어지게 밀어내서 잡아먹고

한 마리만 있을 때도 물개가 육지에선 느려지는 점을
이용해서 일부러 육지에서 쉬는 물개 잡아먹기도 함

또 청어무리를 사냥할 때도 이렇게 팀을 짜서
여러마리가 청어떼를 한군데로 몰아놓은 후
꼬리로 청어들을 철썩철썩 갈겨서;;;;;
기절한 청어를 잡아먹기도 함.
언뜻 듣기엔 비효율적인 거 같지만
범고래가 워낙 크다보니 꼬리질 한번에
15마리정도는 기절하기 때문에 가성비 갑이래ㅇㅇ
어쨌든 왜 영어이름이 Killer Whale 인지 알 것 같은 애들인 듯 ㄷㄷㄷ
바다의 포식자라고도 하니깐 ㅇㅇ

이렇게 명성이 자자하지만 사람은 공격 거의 안 한대
백년에 서너건 정도?
그것조차 물개로 오해했다가 아닌거 알고
그냥 버리고 가버린다고
사람 공격하는 애들은 수족관에 갇혀서 쇼 하는 애들...
실제로 사람이 공격당해서 죽은건 수족관 조련사
혹은 쇼장에서 계속 괴롭히던 사람 등등이라고 함
추가로
범고래 눈같이 생긴 이 하얀 얼룩은 눈이 아니고

얼룩 뒤에 이게 눈이라고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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