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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 일을 하고 있는 설계사가 올린 실손 의료비 관련 이야기 .....

딸랑이* 2023. 1. 11.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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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법인 GA소속으로 TM으로 보험일을 하고 있는 설계사 입니다.

실비를 너무 안좋게 생각 하시는 분들이 계신것 같네요.

특히 4세대 실손을..

 

우선 아래 실손 변천사부터 보고 가시죠..

복잡하지만 실비는 크게 09년도, 13년도, 15년도를 기준으로 나뉩니다.

 

09년 이전실비 (1세대) - 100% 실손 (자기부담금 5천원) 이라 보험사의 부담율이 큽니다.

병원비와 약제비 합상해서 5천원만 공제하고 100% 주기때문에

이 실손 가지고 계신분들은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는 경우가 많습니다.

5년마다 갱신이 되기때문에 5년치가 한거번에 뜁니다.

즉.. 보험사가 부담을 많이 느낀다. - 갱신떄 보험료를 많이 올린다..

+ 5년치가 한꺼번에 오른다 = 보험료가 2배 내지 3배까지 뛰는 경우가 생긴다 입니다.

하지만 연간 상승률은 최대 25%이상 못 올리도록 금감원의 제제를 받고있는 상품 입니다.

 

13년 10월 이전실비 (2세대) - 10% 자기부담금이 있습니다.

통원시에는 병원별로 1~2만원 자기부담금이 있고, 약제비는 처방전 하나단 8천원 공제입니다.

자기부담금이 생겼지만 급여건 비급여건 모두 10%나 동네병원은 1만원만 부담하면 되기때문에

역시 고객들이 잘 활용하는 편 입니다. 그때문에 역시 보험사가 부담을 많이 느끼고 있습니다.

이때실비는 3년 갱신 입니다.

1세대보다는 덜 오르지만 60세 되신분들 보험료 보면 역시 만만치 않게 오릅니다.

저도 이때 실비인데 저는 아직 2.6만원 내고 있습니다.

유지할때까지 유지하다가 보험료 부담되면 실손 전환 할 생각입니다.

 

13년 10월 1일 이후 실비 (3세대~3.5세대) - 10~20% 자기부담금이 있습니다.

1년마다 갱신되고 가장 큰 문제점은 15년마다 재가입 입니다.

재가입때 보험사가 병력을 이유로 가입거절을 하지는 못하지만

재가입 시점에 보험사가 판매하고 있는 실손이 바뀌어 있으면 바뀐 실손으로 재가입 됩니다.

3.5세대에서는 3대 비급여가 특약으로 빠지면서 자기부담금이 따로 또 생겼습니다.

예를들어 3.5세대 실비로 정형외과에 가서 진료 + 도수치료를 받아서 10만원이 나왔다면

병원비 영수증을 보면 급여항목 비급여 항목이 나위어 있을 겁니다.

병원 급여항목에서 일단 동네병원 공제 1만원을 공제하고

비그여부분의 3대 비급여 부분에서 3만원을 또 공제합니다.

즉 위의 경우 최대로 받을 수 있는데 6만원 입니다.

자기부담금이 많이 늘어나서 이때 실비부터 도수치료나 체외충격파 받으시는 분들이 확 줄어듭니다.

 

21년 7월 이후 현재실비 (4세대) - 급여 20%, 비급여 30% 자기부담금

1년마다 갱신되고 5년마다 재가입.

연간 비급여 사용금액에 따라 할인 할증 요율 5단계로 운영..

자동차 보험에 사고차량 보험료 할증 하는것과 같이 비급여 많이 쓰는 분들은

보험료를 할증시키는 방식으로 실비를 악용하는 사례를 줄이겠다는 방식..

역시 5년마다 상품변경이 됨..

 

이런 상황입니다.

실비가 점점 안좋아지죠..

그렇다고 해서 예전실비가 좋은것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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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쎄요.. 과연 그럴까요?

50세에 26만원 내고 있고 갱신이 저렇게 많은데..

60세에 얼마가 도리것이며 70세엔 얼마가 될까요?

퇴직이후 소득은 줄어드는데 계속 저렇게 올라간다면 과연 감당이 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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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예전실비를 가지고 계신분들이 민원이 많아서

정부에서 구제책으로 실손 전환제도라는 것을 만들어 놨습니다.

 

실비는 모든 보험들중 가장 가입이 힘든 보험입니다.

지금은 손해율때문에 실비를 안파는 회사도 많이 늘어났고

파는 회사도 실비만 단독으로 가입 할려면 건강검진 결과지를 제출해야 합니다.

나이가 있으신 분들은 새로 가입하고 싶어도 병력때문에 가입이 안되는거죠.

그렇다고 계속 유지하자니 너무 비싸고..

 

그래서 예전 실비 가입하신 분들이 원하면 요즘 실손으로 바꿔줍니다.

이건 그 회사에 들어논 예전 실비를 요즘껄로 바꾸는 거기때문에

병력심사를 거의 안봅니다. 1년내 정신과 치료력 정도만 물어봐요.

게다가 전환 후 1년동안 보험료 50%를 할인도 해주고 있죠..

이건 그만큼 회사들도 1-2세대 실비가 부담이 된다는 듯도 되구요..

 

위 보험료 차액을 보세요..

20~30% 자기부담금이 생겼다 해도 내가 20~30% 혜택 덜 받는게

과연 저 차액 이상이 될까요??

 

그렇다면 그냥 예전거 유지 하시는게 맞습니다.

그리고 아니라면 고민 해 볼 필요가 있구요..

 

그리고 저렇게 전환한 실비도 결국 갱신 입니다.

걔도 언잰가 10만원 넘어가고 20만원 넘어갑니다.

그래도 실비를 유지할 수 있는 나이가 조금은 더 늘어나겠죠..

나중에 전환한 실비도 유지 못하겠다 하면 없애는 거구요..

원래 갱신형 보험이 언젠가 비싸지면 없앤다는 생각으로 가져가는 보험 이니까요..

 

그나저나.. 설마 이런 자료 올렸다고 금감원에서 날 찾아오진 않겠져?

금소법 통과이후 금감원 무서워서 인터넷으로 자료 잘 못올리겠더라구요.. ㄷㄷㄷ

일단 머 광고성 그런건 하나도 없고 정보 알려드리는 차원이니..

 

아 그리고.. 보험은 정답이 없습니다.

제가가진 생각과 다른 분들도 있을거고..

우선으로 두는 부분이 다를수도 있는거구요..

그러니 지금 제가 드리는 말들은 그냥 참고로만 들어 주세요~

 

 

'과체중보더' 님의 글과 사진을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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