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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vs 콜롬비아 ..... 손흥민의 멀티 골로 3만 관중 함성

딸랑이* 2023. 3. 25. 0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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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24일 오후 8시 울산문수구장에서

 

콜롬비아를 맞아 손흥민의 멀티골이 터졌지만 후반전 2실점하며 2-2로 비겼다.

 

한국은 28일 서울에서 우루과이와 대결을 이어간다.

 

 

손흥민의 선제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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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프리킥으로 멀티골

 

전반 10분 드디어 기대하던 손흥민의 선제골이 터졌다.

 

경기장 데시벨이 100을 돌파할 정도로 뜨거운 열기였다.

 

손흥민은 전반 45분 프리킥으로 한 골을 추가했다.

 

손흥민의 맹활약에도 불구하고 한국은 후반전 내리 2실점하며 승리 기회를 놓쳤다.

 

비록 승리는 놓쳤지만 울산은 3만여 관중의 축구열기로 가득했다.

................

아래 글은 '울트론' 님의 글을 옮겨 왔습니다.

 

경기 리뷰보다는 선수별로 한 번 써보고 싶어서 글을 남깁니다.

 

1. 김승규(GK) - 확실히 발밑 빌드업은 좋음. 왜 조현우가 선발이 아니고 김승규인지

보여주긴 했으나 2골의 실점이 안타까움. 물론 막기가 까다로운 골이긴 했음

 

2. 김진수(LB) - 전반에 허리 부상만 아니었다면 오늘 경기 어땠을지...

아직까진 왼쪽 풀백에는 김진수 만한 선수가 없다

 

3. 김태환(RB) - 벤투호에 있을때 죽어라 중용받지 못하다가 마침내 클린스만 부임

첫 경기 첫 선발로 기뻤을텐데, 전반에는 꽤나 활발한 모습을 보여줬지만,

후반 들어와서 수비 가담이나 공격 빌드업시에 이렇다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했다.

 

4. 김영권(CB) - 김민재를 오른쪽에 놓고 김영권을 좌측에 놓을 수 밖에 없는 이유가 있음.

바로 김영권의 왼발에서 나오는 빌드업 패스가 좋음. 그러나 후반되니 역시나 나이가

나이인지라 지치는게 보이더라

 

5. 김민재(CB) - 나폴리 때의 컨디션이 아님. 아무래도 나폴리에서 혹사를 당했다보니

오늘 경기에선 나폴리 때의 철벽모드가 반의 반도 안나옴. 거기다 나폴리에서는

좌측 센터백으로 나오는데 국내에선 우측으로 나와서 포지션 영향도 꽤 있을꺼라 봄.

물론 김민재의 원래 포지션은 우측 센터백이지만 나폴리에서 너무 오래 좌측 센터백으로

미친 활약을 보였던터라... 첫골 실점도 김민재의 완벽한 커버가 나오지 못해 실점 빌미를 제공

 

6. 정우영(DM) - 오늘 경기 워스트라고 꼽을 수 있는데 후반 시작하자마자 콜롬비아의

강한 압박을 정우영이 정신 못차리고 계속 볼을 뺏겨 2번째 실점의 빌미를 제공하기도 했음.

탈압박이 안되니 공격 빌드업이 전혀 이뤄지지 못했음. 거기다 후반에 부상을 당해 다음 우루과이 전 암울

 

7. 황인범(CM) - 오늘 경기 이재성과 더불어 MOM급 활약! 탈압박 및 수비시 강한 압박

그리고 번뜩이는 전진 패스로 전반전 미친 활약을 보여줬으나 전반에 많은 체력을 쏟은

탓에 후반전에는 경기력이 많이 죽은 점이 매우 안타까웠음

 

8. 정우영(CM) - 작은 정우영은 오늘 좌측 윙어 혹은 좌측 메짤라로 뛰었는데, 별다른 활약이 없었음.

프라이부르크에서도 중용을 못받아 경기력도 떨어져보이고 나름 국대와서 분발할려는 모습은 보였으나 평범...

경기 내내 그자리에 이강인이 생각나는건 어쩔 수가 없더라

 

9. 이재성(RW) - 오늘 황인범과 함께 MOM! 왜 분데스리가 이달의 선수로 꼽혔는지 미친 경기력을 보여줌.

탈압박 전진 능력 그리고 공격진과 연계 패스 등등 뭐하나 모 날 것이 없는 만점 활약을 보여줬지만,

전반에만 모든 게이지를 불태웠는지 후반에 급격히 체력이 퍼지며 전혀 존재감을 드러내지 못함. ㅠ.ㅠ

 

10. 손흥민(LW) - 두골을 터트린 손흥민, 보통 토트넘에서는 좌측 윙어로 주로 출전하지만

오늘 경기는 조규성 바로 뒤 혹은 프리롤로 좌측, 중앙, 우측 마음대로 활보하며 에이스 중에 에이스다운

활약을 선보임. 토트넘은 오늘 손흥민의 움직임과 경기력을 참고해야할 것으로 판단!

 

11. 조규성(CF) - 해외 이적을 못한 원인인지 월드컵 끝나고 소속팀인 전북에서도 제대로 활약이

거의 없는데, 오늘 경기도 최근 전북에서 뛰는 것과 마찬가지로 영향력이 많이 없었다.

많이 둔탁한 움직임에 콜롬비아의 피지컬에 눌리는 모습들이 여럿 노출하며 여름에 유럽에 갈 수

있을지도 의문스럽게 느껴진 경기

 

12. 이기제(LB) - 김진수의 갑작스런 허리 부상으로 급하게 투입되었는데, 이기제는 수원에서도

왼발의 마법사로 왼발 킥능력은 국내 선수 중에 탑 오브 탑! 그러나, 수비 능력이 매우 안좋더라.

계속해서 콜롬비아가 우측 빠른 공격에 빌미를 제공함. 홍철도 부상으로 없는데, 다음 주 우루과이 전

상당히 암울하다 발베르데 어떻게 막아?!

 

13. 손준호(DM) - 솔직히 손준호에 대한 기대를 많이 했음. 둔탁한 정우영보단 그래도 손준호가

꾀돌이처럼 지능적인 수비와 빌드업 축구를 해줄 수 있지 않을까 기대했지만,

역시나 보여준게 거의 없는 오늘 경기. 콜롬비아의 피지컬이 손준호가 상대하기엔 버겁긴 했음.

아직까지도 정우영이 그나마 피지컬에서 에휴..

 

14. 이강인(LM) - 작은 정우영이 오늘 경기하는 걸 보니 후반전에는 이강인과 교체될 것 같았는데

당연히! 정우영의 자리에서 뛰었으나, 이기제로부터 볼배급이 되지 않으니 나중에 나상호 투입 후

우측으로 이동, 우측 윙어로 뛰기 보단 거의 중앙 미드필더로 경기 조율 능력과 패스 능력, 탈압박!

경기를 진두지휘하며 우리가 아는 이강인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줌. 앞으로 클린스만의 황태자가

될 자질을 증명해 보였다

 

15. 오현규(CF) - 확실히 유럽물이 좋긴 좋음. 오늘 조규성보다는 버티기와 탈압박, 공간 침투 능력 등

좋은 몸놀림을 보여줬다.

 

16. 나상호(RW) - 발이 빠른 돌파 능력을 보여주긴 했지만 시간이 짧았다. 나름 이기제가 부족한

수비 가담능력도 선보임

 

콜롬비아는 전반에는 대한민국의 미친듯한 아니지 토나올듯한 전진 압박에 당황한 모습을 보였지만

후반 들어와 재정비를 하고 우리 대표팀의 약점을 잘 공략하고 노련한 피지컬로 강한 압박을 보였으니

역시 6승 1무라는 요즘 잘나가는 남미 팀 다운 컬러를 보여준 경기였음. 세대 교체를 잘 해놓은 것 같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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