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돼지고기 관련 잘못된 상식 .....

딸랑이* 2021. 2. 27. 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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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못된 돼지고기 상식이 우리한테 좀 많은데요~

 

1. 수입산은 맛이 없다.

2. 냉동보다 생고기가 맛있다.

3. 다 똑같은 고기 아니냐.

4. 한번만 뒤집어라

 

1-> 수입고기가 더 맛있습니다. 물론 개인 취향차가 있겠지만

암튼 지금 국내에서 자급자족하는 돼지 품종은 YLD 라는 품종으로 생산력에 중점을 둔 품종이라 생산자한테는 좋지만

맛은 조금 다른품종에 비해서 밀린다는 평가가 있습니다. 근데 우리는 거의 이거밖에 못구합니다.

최근에 스물스물 들어보셨을 '버크셔', '이베리코' 이런 품종들이 수입으로 들어오고 있는데

 '나도 수입산이 맛있더라' 라고 하시는 분들의 상당수는 알게모르게 저런 품종을 드셨을겁니다.

 

2-> 1번과 맞물리는 이야기 인데

얼린 고기보다는 생고기가 여러모로 장점이 있는건 사실이지만 그게 절대적인건 아닙니다.

도축 후에 관리를 잘 해서 급속냉동한 고기는 '잘 해동' 해서 먹으면 생고기만큼의 품질을 느낄 수 있습니다.

키포인트는 온도차이를 고려한 조리법 인데 그거 무시하고 땡땡 언거 막 고온에 지져버리면 맛이 확 나빠집니다.

그래서 냉동고기를 맛없게 먹을 확률이 높은거지 냉동고기 자체가 맛이 떨어지는건 아닙니다.

다만 얼었다 녹았다를 여러번 반복하면 급격하게 맛이 없어집니다.

 

3-> 1번에서 언급한거 같이 돼지 품종이 다릅니다. 고기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 라고 생각하실수도 있겠지만

실제 테스트 해본 사람들도 많이 있고 진짜 품종 나눠서 조건 맞춰서 먹어보면 맛 다른거 확인하실 수 있을겁니다.

물론 양념 쳐발쳐발한 요리로는 별 차이 못느낄 수도 있지만 직화로 먹을때는 확연하게 차이를 느낄 수 있습니다.

 

4-> 누가 만들어낸 말인지는 모르겠지만 전혀 근거도 없고 오히려 더 맛없어지는 방법입니다.

핵심포인트는 오버쿡을 방지하면서도 속 내부까지 잘 익히면서 수분을 최대한 보존하는것인데

그러기 위해서는 중불 정도로 여러번 자주 뒤집는 방법에 제일 좋습니다. 귀찮기는 하지만요~

 

암튼 그래서 저도 수입 냉동육 큰거 사다가

소분해서 쟁여놓고 먹고 있습니다. 국내산 생고기랑 비교했을때 가격은 30~40% 정도 저렴하고

그에 비해서 맛은 20~30% 정도 더 좋다고 판단해서 입니다.

대신 언 고기 콘트롤이 좀 어렵긴 합니다만 도구 몇개 사다가 연습 좀 하면

가정에서 충분히 맛나게 드실 수 있을겁니다~

 

'seonii' 님의 글을 옮겨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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