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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사과 한 개 값이 만 원이라는데 ..... 캐나다의 사과 값은?

딸랑이* 2024. 2. 26. 0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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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가장 좋아하는 과일이 사과 인데요,

캐나다에 처음 왔을때 

'사과 종류가 이렇게  많은 줄도 모르고 내가 그동안 살아왔나?' 했습니다.

 

여기 살면서 모든 종류의 사과를 다 먹어봤는데요,

저는 허니 크리스피 랑 핑크 레이디가 아삭하고 제일 맛있더라고요.

몇 년 전 캐나다에서 출시한 새로운 품종 사과 '탱고' 도 좋아하는데 올해는 눈에 안 띄네요.

 

캐나다의 사과값은 가격표가 두개로 되어 있는데 파운드와 킬로그램 입니다.

캐나다는 미국 처럼 원래 파운드로 만 표기를 하는데 해외 이민자들이 많이

유입되면서 요즘은 둘 다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크게 표기된 숫자가 파운드 당 가격이고 그 아래 작은 숫자가 킬로그램 당 가격입니다.

환율은 1캐나다 달러 당 1000원 정도로 생각하고 보세요.

 

 

제가 사는 주가 온타리오 인데요,

이곳에서 품질 좋은 사과가 많이 생산됩니다.

사과철이라 그런지 허니 크리스피가 아삭하고 더 달콤하네요.

 

 

허니 크리스피 한 봉지에 5000원 정도 하네요.

한 봉지에 6~7개 정도 들었어요.

 

오른쪽 초록색 표지는 '온타리오산 유기농 과일' 이란 뜻입니다.

유기농 로얄 갈라 사과는 한 봉지에 6000원 정도,

유기농 엠브로시아도 한 봉지에 6000원 정도네요.

봉지 안을 보니 사과가 9~10개 정도 들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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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크 레이디는 킬로 당 6500원 정도,

맥켄토시는 킬로 당 5500원 정도네요.

제가 한국에 있을 때 홍옥이 나올때면 꼭 사먹었는데요,

맥켄토시가 맛이 홍옥이랑 비슷해요.

단, 10월 달이 지나면 맥켄토시의 시고 달콤한 맛이 사라져

좀 밋밋해지는 기적? 이 일어나요 ㅋ

멕켄토시는 10월 달 지나면 찬밥 신세 ㅎ

 

엠파이어는 딱 스탠다드한 사과 맛인데요,

베이킹 할 때 쓰면 좋더라고요.

유기농 엠브로시아가 킬로 당 6500원 정도 하네요.

 

캐나다는 일반 사과와 유기농 사과 가격이 크게 차이가 안 나더라고요.

로얄 갈라는 껍질이 좀 질기지만 과육이 부드럽고 좀 퍽퍽해서

이가 안 좋은 노인들이 먹기 좋더라고요.

저도 이가 시릴 때면 이 사과를 사 먹어요.

 

 

허니 크리스피 랑 핑크 레이디가 사람들 사이에서 가장 인기가 좋고요,

다른 사과 품종에 비해 가격도 가장 비싼 편 입니다.

초록색 라벨은 다 유기농 인데도 가격이 꽤 괜찮네요.

 

 

그래니 스미스는 그동안 항상 미국에서 온 것 만 마켓에 있었는데요,

작년부터 캐나다 산 그린 애플이 보이더라고요.

미국 것 보다 풍미가 훨씬 좋아요.

 

후지 사과는 가격이 가장 저렴한 축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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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농 바나나 가격이 킬로 당 3200원 정도 하네요.

일반 바나나는 킬로 당 2500원 정도 합니다.

 

캐나다도 팬데믹 이후 물가 상승폭이 커져서 사람들이 아우성이에요.

그런데 한국 사정에 비하면 이곳은 아무것도 아니네요.

 

이게 뭡니까...

사과 한개에 만원 이라니

 

'냥발바닥' 님의 글과 사진을 옮겨 왔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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