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커스터에서 유년 시절을 보낸 이후 케임브리지 대학교에서 영문학을 전공했다. 학사 졸업 이후 번역가가 되기로 결심하며, 자국에 한국어를 전문으로 다루는 번역가가 없다는 사실을 알고 2009년부터 독학으로 한국어를 배우기 시작했다. 한국 책을 읽어본 적이 없으며 문화적 배경지식이 전무한 상태였으나, 한국의 경제력과 국제적 지위가 향상되고 있는 추세를 감안하여 문학 부문도 점차 활성화될 것이라는 이유에서 선택했다고 한다. 이후 2010년 SOAS 대학원에 입학하여 2015년 한국학 박사 과정을 마쳤다. 2016년 5월 한강의 소설 채식주의자 번역으로 맨부커 국제상을 공동으로 수상했다. 영어 번역 과정에서 여러 오역 논란이 있긴 했지만, 한글과 한국어는 번역이 힘들어 해외 문학상을 타기는 어려울 것이라는 편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