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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리학자 7

머릿속 잡념을 공책에 적어보자 .....

러시아의 심리학자 블루마 자이 카르니크는 한 까페에서 수많은 손님들의 주문을 종이에 적지않고도 완벽하게 서빙을 해내는 웨이터를 발견했습니다. 그의 뛰어난 기억력이 신기했던 그녀는 계산을 마친 뒤 자기 일행이 어떤 음식을 주문했는지 다시 한번 물어 보았는데 웨이터는 하나도 기억해 내지 못했다고 합니다. 이 웨이터는 손님이 계산할 때 까지만 주문을 기억하고 자신의 할 일이 끝나자 머리속도 함께 비운것이죠. '자이 카르니크 효과'라는 심리용어가 바로 그 까페에서 탄생했다고 합니다. 끝내지 못한 과제는 인간의 심리를 긴장하게 하고 그 일에 미련을 갖게되어 더 선명하게 기억하도록 하는 반면에 완료된 과제는 기억에서 쉽게 지워지는 이 효과. 이루지 못한 첫사랑이 머리속에 평생 지워지지 않는 것도 해야할 일을 다하지..

자기야, 우리 노래가 나와 .....

심리학 이론에는 재미난 이름을 가진 이론들이 참 많은데 여러분 혹시 이런 이름을 가진 심리학 이론을 들어 보셨나요? '자기야, 우리 노래가 나와' 라는 이론입니다. 미국의 심리학자 존 부스 데이비스가 처음으로 제시한 이론인데, 음악이 우리에게 정서를 유발하는 기억을 상기시켜 준다는 이론입니다. 우리가 어떤 노래를 들었을 때, 특별한 장소나 장면 같은 기억들이 떠 오를 때가 많이 있는데 이 노래만 들으면 수학여행 가던 버스 안이 생각난다거나 첫사랑의 아픈 추억이 떠 오른다거나, 이런 것들이 바로 이런 효과인데 '자기야, 우리 노래가 나와' 이론을 떠 올려 보시기 바랍니다. 인간의 기억은 맥락이 아주 큰 영향을 받는다고 합니다. 비단 노래뿐만 아니라 특정한 향기가 특별한 추억을 불러 올수도 있는데 이것도 역..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

학교 다닐때 중얼중얼 조용히 혼잣말을 잘하는 친구가 있었습니다. 쟤는 무슨 말을 저렇게 하는거지? 하고 가만히 들여다 보면 마치 자신이 선생님이 된양 문제를 풀기도 하고, 자신에게 설명을 하기도 하며, 어떤 때는 실수를 하면 '괜찮아 다시 풀면 되지' 라며 스스로를 다독이는 때가 많았습니다. 그런데 그 친구의 그런 모습이 신기하고 웃기기도 해서, 그만 좀 중얼거리라며 친구들은 놀리기도 하고 핀찬도 주었답니다. 얼마전 어떤 책 한 권을 읽다가 문득 그 친구가 생각 났습니다. '내가 나에게 하는 말이 내 삶이 된다' 외국의 한 심리학자가 쓴 책인데, 내가 나에게 하는 혼잣말이 의외로 강력한 자기 암시의 효과를 지닌다는게 이 책의 요지였습니다. 혼잣말은 불안감을 없애고 긴장감을 가라앉혀서 자신의 실력을 온전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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