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주인공들은 실존 인물이었다 .....
유진 초이 황기환 이라는 분이 모델이라네요. 우여곡절 끝에 어린 소년이 생짜로 미국에 건너가 낯선 땅에서 혼자 어려움을 겪어낸 후 1차 세계대전에도 참전. 그 활약으로 미국 정부 무공훈장까지 받으심. 그런 후, 프랑스와 영국을 거쳐 조선 독립운동에 투신한 분입니다. 임시정부의 대외적 사안에 절대 중요한 인물로서 미국과 유럽에, 독립의 당위성을 널리 알린 애국지사입니다. 매우 유능한 분인데, 가령 그중 하나는 당시에, 러시아 등을 거쳐 유럽으로 흘러흘러 간 조선인 노동자들이 아주 많았죠. (지금 유럽에서 천대받는 중동, 북아프리카 난민 → 그보다 한 단계 아래 처지의 유랑민을 연상하면 될듯 합니다.) 그분들이 한꺼번에 몽땅 일본으로 강제 송환될 뻔 했는데 황기환 지사 홀로, 영국 정부를 상대해서 막아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