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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원 참사 9

자식 잃은 부모를 일컫는 말은 없다 ..... 너무 슬픔 감정이라

아내 잃은 남편은 홀아비 남편 잃은 아내는 과부 부모 잃은 자식은 고아라고 하지만 자식 잃은 부모를 일컫는 말은 없다. 너무나도 슬픔 감정이라 어떻게 말로 표현할 단어가 없으니까 만들지 못했다. 참척(慘慽)이란 말이 있다. 자손이 부모나 조부모보다 먼저 죽는 일 참혹할 참에 슬픈 척을 쓴다. 자식이 부모보다 먼저 죽는 일은 세상 참혹하고 슬픈일이다. 2022년 대한민국 수도 서울 한복판에서 일어난 이태원 압사 사고 우린 왜 이런 말도안되는 일이 일어났는지, 왜 때문인지, 누구때문인지 다 알고있다. 김영삼 전 대통령은 292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1993년 10월10일 서해 훼리호 사고에서 국민 앞에 거듭 죄송하고 대통령으로서 책임을 통감한다고 사과했다. 김대중 전 대통령은 1999년 6월30일 경기 화성 ..

'딸 업고 1㎞ 넘게 달렸다' ..... 이태원 생존자 부친 증언

경기 성남시에 사는 장모(62)씨는 지난 29일 밤 서울 이태원에서 20대 딸을 잃을 뻔했던 기억을 떠올리면 지금도 눈앞이 캄캄하다. 그날 친구들과 핼러윈데이를 앞두고 이태원으로 놀러간 딸에게서 휴대전화로 전화가 왔다. 딸은 수화기 너머 다급한 목소리로 “옆에 사람 다 죽었어”라고 장씨에게 믿을 수 없는 얘기를 꺼냈다. 순간 귀를 의심한 그는 무슨 얘기인지 자초지종을 물었지만 계속 통화가 끊어지는 탓에 더 이상 딸과 길게 통화하지 못 했다. 잠시 후 딸에게 도착한 문자메시지를 확인한 장씨는 심상치 않은 상황임을 직감하고 곧장 택시를 잡아타고 딸을 보호하고 있는 이태원파출소로 향했다. (중략) 장씨는 “딸의 전화를 받고 이게 뭐지 싶었는데 밤 11시반쯤 ‘심정지 50명’이라는 뉴스가 떴다”며 “그때 택시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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