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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바 신청 방법은 무척 간단했어요 ..... 용인 5센터 쿠팡 알바 후기

딸랑이* 2024. 5. 31.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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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알바 신청방법은 무척 간단했어요

 

플레이 스토어에서 

"쿠펀치" 라는 쿠팡 어플을 깔고 가입후

원하는 시간 (오전 오후 야간 3종류)

골라서 클릭후 희망업무를 고릅니다

허브(힘들지만 돈을 비교적 많이준다함)

입고 (비교적 쉽다함)

출고 (포장이라 함)

등등등 있는데 

전 쉽다고 써있는 입고를 눌렀습니다.

 

그리고 집 주소만 입력하면

우리 집에서 가장 가까이 다니는 셔틀이 뜹니다

 

거기서 가까운거 고른다음 일하고 싶은 날짜 눌러서 신청 하기 누르고

알바가 신청 된 다음 기다리면

신청에서 확정으로 변합니다

 

이럼 알바를 할수있는거에요

(여기 저기 찾아보니까 보통 확정은 오전 출근 기준 전날 오후 4시쯤 된다고 하더라구요)

 

전 전날밤 8시에 한번 신청해 봤는데

문자로 급 나오라고 해서 어어?? 하고 가게 되었습니다.

 

알바가 확정 으로 변하면 

 

쿠팡 어플인

"셔틀(탑승객)" 이라는 어플을 설치후 여기서 셔틀 버스 예약을 합니다.

 

시외버스 예약하는거랑 비슷해요 

내가 알바 가는 날짜 시간 노선을 선택후 신청하기만 하면 되요

(알바 당일에 셔틀 버스 표 가 어플에 뜨는데 버스 탈때 찍으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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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바를 하기로 한 날 

 

버스가 오기로 한 시간에 맞춰서 버스 정류장에 가서 버스를 타고 

(딱 보면 아 쿠팡하러 왔구나 한 사람들이 어색하게 모여있어요)

 

버스가 쿠팡에 도착하면 사람들을 따라가면 됩니다.

첫날이면 첫날안내 하는 곳이 따로 있어서 

알바 처음왔다고 하면 거기 상주하는 직원이 시키는데로 하면 됩니다.

이때 준비물 신분증 + 핸드폰 + 통장 번호(통장은 사본 아님 본인 명의 통장번호 알기만 하면 됨)

 

첫날에는 안전교육을 잠시 받고요

교육이 끝나면 배정을 해줘서 일을하러 갑니다.

 

쿠팡이 쉽다고 말 한 입고는 정말 쉬웠어요

용인 5센터는 로켓 프레시를 전문으로 하는데라고 하는데

누군가 로켓 프레시로 물건을 사면 전 그걸 그대로 장바구니에 담은다음

(우유 블루베리 씻은 당근 등등등)

컨베이어에 올리기만 하면 됩니다.

 

안덥냐 하면 냉장센터여서 

물건들의 신선도를 위해 내부가 무척 시원합니다.

(따뜻한 옷도 줘서 그거 입고 일했어요)

 

반쯤 농담으로 큰 냉장고에서 종일 일했어요 ㅎㅎㅎ

 

물건을 담을 때마다 바코드를 찍긴 하지만...

카트를 밀면서 돌아다니는게 느낌 쇼핑을 하는거 같더라구요 

 

뭐 더 없냐 하면 일이 이게 다에요

 

기계에 뜨는 물건 담고 바코드 찍고

물건담고 바코드 찍고

어느정도 바구니가 차면 컨베이어에 올리고

또 다시 바구니에 물건 담고 .......

 

뭐라 하는 사람도 없고 혼자서 카트를 밀면서 물건 담으면 됩니다.

 

이렇게 계속 일하다가 밥시간 되면 밥먹으러 가고

(다른곳은 모르겠는데 여기는 밥이 끔찍하게 맛없었습니다.

밥대신 컵라면을 먹을수도 있었는데 컵라면을 먹을걸... 후회를 얼마나 했는지 몰라요 

진짜 끔찍하게 맛없어요)

 

밥먹고 계속 물건 담기 ...

일이 단순한 만큼 시간이 정말 안가는데 ...

느낌이 나 이제 쇼핑그만하고 집에 가고 싶은데 계속 쇼핑을 하라고 강요 받는 기분이 이였습니다.

 

아 제발 나 쇼핑그만 하고 여기 나가고 싶어요 제발요!!! 

할떄쯤 퇴근할 시간이 되더라구요 

 

퇴근은 기계 반납하고 퇴근 도장 어플로 찍고 타고 온 셔틀 타고 집에 가면 되는데

 

엄청나게 힘든것도 아닌데 (대충 2만보 정도 걸었어요)

이렇게 하고 바로 다음날 일당 8만4천원 주더군요

(한주에 2번 나가면 주유수당 줘서 3만원 정도 더 준다는 말도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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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알바를 끝내고

들었던 생각은

 

1. 아 왜 젊은 사람들이 파트 타임 아르바트보다 일당으로 쿠팡 알바를 하는지 알겠다.

 

그냥 나 편한날 하루 나오면 바로 다음날 돈 주는데

매주 약속해야 하는 알바보다 이게 더 시간적 이득이 크네

 

2. 정말 다양한 사람이 일한다.

 

이 일이 엄청난 난이도를 요구하는건 아니다 보니 다양한 사람들을 봤습니다.

딱 봐도 20대 초반인 사람부터

50대 장년층 남자 여자도 많았습니다.

 

3. 편한데 삭막하다

 

누구는 이게 장점이라고 말할수도 있는데...

알바를 하는데 이게 누구랑 말 한마디 할 필요가 없습니다.

그냥 기계에 뜨는 물건 계속 바구니에 담고 나르고 담고 나르고 .....

잠시 교육 받은 이후 하루종일 한마디도 안했는데

혼자 사는 사람들이 이런 알바를 하면 무척 외롭고 삭막해 질거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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