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며 일을 당하면 용감하게 대처하라 .....

 

진사 이상의 벼슬을 하지 마라. 만석 이상의 재산을 모우지 말며 만석이 넘으면

 

사회에 환원하라. 흉년에는 남의 땅을 사지 마라. 과객은 후하게 대접하라.

 

며느리들은 시집 온지 3년동안 무명옷을 입어라. 사방 백리안에 굶어 죽는 사람이

 

없게 하라.

 

스스로 최소한으로 지내고 남에게는 온화하게 대하며 평온할 때는 마음을 맑게 가지고

 

일을 당해서는 용감하게 대처하며 성공했을 때는 담담하게 행동하고 실패 했을 때는

 

태연히 행동하라.

 

경주 최부자집 가훈입니다.

 

존경받는 대표적인 부자 가문으로 조선시대에 노블리제 오블리주를 실천한 가문입니다.

 

신라시대 명문장가 최치원이 시조인 집안이며 300년간 9대 진사와 12대 만석꾼을

 

배출한 집안이며 그 중 최준(1884 ~ 1970)선생은 일제강점기에 독립운동을 지원했고

 

조선국권회복단과 대한 광복회에 군자금을 제공하기도 했습니다.

 

노블리제 오블리주를 실천한 경주 최부자집 가훈을 되새기며 오늘 하루도 보람있게

 

생활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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