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이에서 유동인구가 많고 교통량이 많은 윌셔와 웨스턴 지하철역 주변에 언제 부터인가
노숙자들이 하나 둘 늘어 나기 시작하더니 이제는 아주 노숙자 상주 지역이 되어가고 있다.
혹시라도 미국의 특히 엘에이의 노숙자를 한국의 노숙자와 비슷하게 그냥 길에서 구걸하고
잠자는 사람 쯤으로 생각 하시는 분이 있다면 매우 큰 오해다.
미국 대도시의 노숙자들은 대부분 정신적인 문제를 가지거나 마약에 중독 되거나 알콜에
심하게 중독 된 상태여서 주변 행인이나 심지어 영업중인 가게들에 들어가 행패를 부리기
일쑤고 방화는 다반사...
최근에는 값싼 중국산, 멕시코산 펜타닐의 유입으로 남용에 의한 중독사도 빈번하게 일어 나는 상황.
스키드 로우 같은 마약 지역에서는 마약과용에 의해 길에서 죽은 시체를 보는 일도 종종 일어 나는 정도...
엘에이 에만 5만을 헤아리는 노숙자가 있고 그 들중 절반은 마약에 쩔어 있다.
얼마전 만 해도 한인타운에는 노숙자들이 드물었는데 이제는 도처에 널려 있는 지경.
이들은 노상방뇨는 물론 대변도 거침없이 대로에서.... 하여 지하철역주변은 악취가...
엘에이는 비도 안내리는 지라 냄새는 늘 상존한다.
선진미국? 선진국은 개뿔....이꼴을 보고 있으면 어이가 없고 헛웃음만 나온다.
요즘은 사정상 버스를 타고 출퇴근을 하는데 거의 일주일에 한번 꼴로 버스에서 난동을 부리고
유리창을 깨고 개판을 치는 정신병자나 노숙자를 만난다.
출퇴근 붐비는 버스에 펜타닐남용으로 좀비꼴이 되어 널부러져서 자리 서넛을 차지하고 있는 꼴을
보는 것도 드문 일이 아니다.
이런 일들이 몇년사이 갑자기 늘어 나기 시작 했다.
아마도 갑싼 펜타닐의 유입과 팬더믹때의 대량 실직이 연관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데
이거 남의 나라 일만은 아닐듯...
아래 사진은 백주에 마약남용으로 대로에서 쓰러져 사망한 노숙인의 모습.
'플러티' 님의 글과 사진을 옮겨 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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