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공급난이 계속되면서 마이너스 옵션, 일부 전자기능을 빼면
차를 조금 일찍 받을 수 있다는데요,
자동차 업체가 스마트키, 열쇠를 2개가 아니라 하나만 주기로 해 논란입니다.
현대차가 판매 중인 국내 최초 경차 SUV 캐스퍼입니다.
현대는 이달부터 이 차량 구매고객에게 차량용 스마트키를
기존 2개에서 1개로 줄여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현대차의 또 다른 인기 차종 중 하나인 승용차 아반떼와
국내 유일 트럭 전기차 포터EV 고객에게도 스마트키를 1개만 줍니다.
스마트키에 들어가는 반도체 부족 현상으로 차량 출고가 늦어지면서
고객 불만이 커지자, 현대차가 고육지책을 내놓은 겁니다.
쌍용자동차도 신차 구매 고객에게 스마트키를 1개만 지급하고
대신 차량 가격을 10만 원 할인하기로 했습니다.
이 같은 추세는 다른 나라도 마찬가지입니다.
독일의 BMW도 일찌감치 스마트키를 1개만 지급하기 시작하며
반도체 부족에 따른 돌파구를 찾고 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의 또 다른 불만도 생기고 있습니다.
스마트키를 1개만 받고 차를 빨리 받을지 더 기다렸다가
키를 2개 받을지의 선택권이 없기 때문입니다.
특히 일부 자동차 업체들이 대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디지털키에 대한 보안 우려도
아직 완전히 해소되지 않은 점도 문제로 꼽힙니다.
현대차는 반도체 공급이 원활해지면 스마트키를 추가로 지급하고,
엔진오일 무상 교체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며
고객 달래기에 나섰습니다.
하지만 전자식 계기판이나 자동주행장치 등을 빼는
이른바 '마이너스 옵션' 차량 판매는 전 세계적으로 확산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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