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한마디

맑은 바람이 지나갈 마음의 여백이 필요하다 .....

딸랑이* 2021. 2. 5.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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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화가들이 많이 그렸던 수묵화 하면 떠 오르는 말이 있습니다.

 

바로 '여백의 미' 인데요.

 

다양한 선과 곡선 색깔들로 화면을 꽉꽉 채우는 서양의 그림과는 달리

 

수묵화에는 하얗게 빈 곳이 참 많습니다.

 

수묵화에 이렇게 여백이 많은 이유는 보는 사람으로 하여금

 

마음껏 상상할 수 있도록 상상의 공간을 남겨두기 위해서라 합니다.

 

비단 그림에서 뿐만 아니라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 속에도

 

삶의 여백 특히 마음의 여백이 필요하지 않을까요?

 

'무엇이든 차지하고 채우려고만 하면

 

사람은 거칠어지고 무디어진다.

 

맑은 바람이 지나갈 여백이 없기 때문이다.' 라는

 

법정 스님의 말씀처럼,

 

세상만사 궂이 하지않아도 되는 일까지 신경쓰고 챙기면서

 

몸과 마음이 지치고 힘들어 하는 사람들이 참 많은데

 

맑은 바람이 지나갈 수 있는 마음의 여백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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