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한마디

나무는 뿌리를 키운 후 줄기를 하늘로 뻗는다 ....

딸랑이* 2021. 2. 8.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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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든 생물은 저만의 속도로 세상을 살아갑니다.

 

돌고래가 헤엄치는 속도는 시속 60km라고 하며

 

치타가 달리는 속도는 시속 100km,

 

바퀴벌레도 달아날 때 속도를 시속으로 환산하면

 

무려 150km나 된다고 합니다.

 

그런데 온통 빠르고 잽싼 생물들 사이에서

 

꿋꿋하게 0km 속도로 살아가는 생물이 있습니다.

 

바로 나무랍니다.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바람이 불어도 나무는 꿋꿋하게

 

같은 자리에 서서 자신을 지켜내는데 그 이유는

 

뿌리 때문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막 싹을 틔운 어린 식물은 오로지 뿌리를 키우는데 온 힘을 쏟는데,

 

따뜻한 햇살이 유혹하고 주변의 키 큰 나무들이 보란듯이 위로 자라도

 

결코 흔들리지 않고 오직 뿌리 키우기에만 전력을 다합니다.

 

땅속 깊이 어딘가에 있는 물기를 찾아서 더 깊이 뿌리를 내립니다.

 

이렇게 내실있게 뿌리를 키운 후 드디어 줄기를 하늘 높이 뻗어 올리는 것입니다.

 

짧지않은 기다림의 시간을 견디어 내면, 왠만한 가뭄도 가뿐히 이겨낼수 있고

 

비바람에 가지가 흔들리고 시달려도 버틸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는 것입니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입니다.

 

힘들지만 하루하루 내실을 쌓으면서 기초를 튼튼히 다져 나간다면

 

험한 세상풍파에 흔들리지 않고 꿋꿋하게 자신만의 삶을 지켜 낼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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