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랑이의 세상만사

'언제 한번 보자.' '언제 한번 밥 먹자.' 일상에서 이런 말을 상당히 자주 하시죠? 그런데 이 말을 곧이 곧대로 믿고 기다리다가는 상처 받기 쉽다는거 다들 알고 계실겁니다. 때와 시간을 특정하지 않고 사용하는 '언제 한번' 이라는 말에 책임감을 느끼는 사람은 그다지 많지 않으니까요. 그러고 보면 개인적인 삶에 있어서도 '언젠가' '언제 한번' 이라는 말은 쉽게 남발되고 잊히는 경향이 많습니다. 그래서 언젠가 해야겠다고 생각하는 것들은 하지 않게 될 가능성이 훨씬 크다는 말입니다. 그러니까 뭔가를 바라는 일 계획하고 있는 일이 있다면 지금 당장 시작하고 보는게 맞는 일인 것 같습니다. 준비만 하다가 끝낼 일이 아니라면 말입니다. 책을 읽기로 했다면 책을 꺼내서 일단 한 페이지라도 읽어 보시고, 글을 써..

봄철을 맞아 강한 자외선이 신경 쓰이는 요즘입니다. 자외선을 차단하기 위해 열심히 선글라스를 챙기게 되는데, 우리가 살면서 건강을 위해 차단해야 할 것들이 참 많습니다. 일단 건강에 좋지않은 음식들은 기본이고 흡연과 과음 과식도 당연히 차단 리스트에 들어 가겠죠. 그리고 건강을 위해서 꼭 차단해야 할 것이 또 있습니다. 바로 '다음에 해야지' 라는 미루는 마음입니다. '오늘부터는 운동 좀 해야지' 하며 마음을 먹었는데 막상 하려니까 귀찮을때 '에이 다음부터 해야지' 또 살 뺀다고 저녁을 기껏 굶었는데 늦은밤 부엌에서 풍겨 나오는 라면 냄새에 '에이 몰라 다이어트는 내일부터 해야지' 또 몸 어딘가 아프고 불편해도 참을만 하면 꼭 이런 생각을 합니다. '그래 병원은 다음에 아플때 가지, 다음에 가자' 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