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은 거리를 두고 바라 볼 때 오히려 쉽게 풀린다 .....

 

미국 애리조나주에 가면 아메리카 원주민들이 만든 독특한 인형이 있습니다.

 

워리 돌, 즉 걱정 인형인데 걱정 인형이 정확하게 뜻하는 것은 대신 고민해 주는 인형이라 합니다.

 

원주민들은 이 인형을 만들어서 선물을 한다고 하는데 그것도 한 개가 아니라 한 번에 대 여섯개씩

 

선물한다고 합니다. 그만큼 걱정이 많다는 뜻인가 봅니다.

 

어린 아이가 걱정이나 공포로 잠을 이루지 못할 때 부모들은 작은 천가방 혹은 나무상자에 걱정

 

인형을 넣어서 선물합니다. 아이는 하루에 하나씩 인형을 꺼내 자신의 걱정을 말하고 베개 밑에

 

넣어두면 부모는 베개 밑의 걱정 인형을 치워 버리는 겁니다. 그리고 아이에게 네 걱정은 인형이

 

가져 갔단다. 이렇게 얘기해 준다고 하네요.

 

걱정 인형이 나의 걱정을 대신 해줄거라는 믿음은 의학적으로 매우 유용한 처방이라고 합니다.

 

실제로 병원이나 아동 상담센터 등에서는 아이들의 수면 장애나 심리치료 목적으로 이런 걱정

 

인형을 활용하고 있기도 하다는데, 아마도 걱정 인형에 담긴 아메리카 원주민들의 깊은 지혜를

 

엿 볼 수 있어 정말로 좋습니다. 

 

고민은 고민을 낳는다. 

 

고민은 거리를 두고 바라 볼 때 오히려 쉽게 풀린다.

 

분주함과 많은 고민으로 머리가 무거워질 수 있는 월요일같은 화요일입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힘차게 한 주를 시작하세요. 

 

고민은 고민을 낳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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