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한 생명력을 가진 지의류를 보며 삶의 지혜를 배우자 .....

 

혹시 어두운 곳에 있는 나무나 바위에 이끼 같이 생긴 녹색의 무언가가 덮혀 있는 것을

 

보신적이 있으신가요? 지의류라고 하는 건데 이 지의류는 단일 생물이 아니라 곰팡이와

 

조류가 서로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공생 생물로서 지구상 어디든지 잘 살수 있는

 

아주 강인한 생명력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바위나 비석 그리고 돌담이나 도시의 보도블록 담벼락 같이 우리 주변의 어디에나 있지만

 

잔혀 관심을 끌지 못했던 생물인 지의류. 하지만 식물학자들은 이렇게 말합니다. 만약에

 

지의류가 없었다면 지구상의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었을 거라구요.

 

한자로 땅 지(地)자에 옷 의(衣)자를 쓰는 지의류는 적도에서 남극과 북극에 이르기 까지

 

바닷가에서 6천미터 고도의 고산지역은 물론이고 도심의 보도블록과 콘크리트  그리고 사막

 

등 어디에서든지  살 수 있을 정도로 생명력이 강한 생물이라 합니다.

 

동토의 땅 추운 툰드라 지역에서 순록들의 먹이가 되는 것도 바로 이 지의류라고 하니까

 

지의류 마저 없었다면 이 척박한 땅에서 순록들은 꼼짝없이 죽음을 맞이 할 수 밖에 없었을 것

 

이고 그런 강인한 생명력이 있었기에 언제든 어떤 상황이든 먹이가 되고 생명을 주는 땅의

 

그 어떤 것 보다 강한 생명력을 가지고 묵묵히 누군가에게 끊임없이 살아 갈 힘을 보태주는

 

그런 생물이라 할 수 있을 것입니다.

 

외유내강형의 대표 생물 지의류를 보면서 우리들의 삶의 지혜와 방식을 배워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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