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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한 방울 찾아보기 힘든 사막에서 낙타는 사막의 배라고 불립니다.
그 이유는 모래로 이루어진 망망대해를 건너 가는데 낙타만큼 안성맞춤인 동물이
없기 때문입니다. 낙타의 긴 속눈썹과 자유자재로 여닫을 수 있는 콧구멍은 사막의
모래 먼지를 효과적으로 걸러주고 특수한 구조의 코는 숨을 쉴 때 수분을 최소한의
양만 방출 시킨다고 합니다.
이뿐 아닙니다. 두껍고 넓은 발바닥은 모래에 빠지지 않도록 도와주고 낙타의 트레이드
마크라고 할 수 있는 커다란 등의 혹 안에는 다량의 지방이 저장되어 있어 이 지방을
분해할 때 생기는 수분으로도 충분히 며칠을 버틸 수 있는게 가능하다고 합니다.
물과 먹을 것이 없는 최악의 환경에 불덩이 같은 태양 까지, 뭐 하나 만만해 보이는 것이
없는 악조건의 환경에서 낙타가 살아가는 방법을 가만히 보고 있노라면 인생을 살아가는
삶의 지혜를 배우게 됩니다.
모래 먼지처럼 시도 때도 없이 불어 오는 유혹을 완전히 차단하고 어떠한 고난에도 버티며
가라앉지 않도록 수분과 체중 그리고 욕망까지 조절하는 낙타의 살아 남기 위한 지혜는
더 오래 더 멀리 가기 위한 낙타 만의 생존 법칙이라 할 수 있는데, 때론 전력 질주가 아닌
한 템포 쉬어가는 여유와 절제가 더 큰 것을 가져다 주는 것 같습니다.
악조건의 상황에서 버티며 살아가는 낙타의 삶에서 인생의 지혜를 배우게 되는
12월의 첫 날 아침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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