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에게 손가락질 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 보자 .....

 

'내로남불'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의 이 말은 요즘 뉴스에 자주 올라옵니다.

 

이 내로남불을 심리학 용어로 표현하면 자기 위주 편향이라고 합니다.

 

모든 것을 자기에게 유리하게 자의적으로 판단하는 사고방식으로, 한마디로 좋은 것은 나의 것

 

이고 좋지 않은 것은 남의 것으로 받아 들이는 것입니다.

 

자기 위주 편향의 본질을 들여다 볼 수 있는 흥미로운 연구가 많이 있는데, 그 중의 하나가

 

미국 켄터키주 루이빌 대학의 제임스 비건 교수팀이 실시한 연구인데, 학생들에게 5백만 달러

 

짜리 복권에 당첨 되었을때 자신과 가상으로 설정한 여대생 자넷의 행동이 어떻게 달라질 것인가

 

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 했다고 합니다.

 

신기하게도 당첨금을 받은 후 자신이 자넷 보다 더 너그러울 것이고 봉사 활동도 더 열심히 할 것

 

이라고 대부분 대답했다고 합니다. 반대로 자넷은 당첨금으로 성형수술을 할 확률이 월등히 높고

 

사치스런 생활을 하거나 학업은 등한시 하고 계속 복권을 살 것이라는 전망도 내다 봤다고 하는데

 

전형적인 내로남불이었던 것이죠. 그런 사람에겐 다음과 같은 진단이 필요하다고 합니다.

 

남들도 나 만큼이나 괜찮은 사람일 수 있다는 것. 의외로 남들이 맞고 내가 틀릴 수 있다는 것.

 

그렇게 남에게 손가락질 하기 전에 나를 먼저 돌아 보아야 한다는 겁니다.

 

정말 맞는 말인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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