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한마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 .....

딸랑이* 2023. 2. 9. 09:18
728x90
반응형

 

내가 사흘만 볼 수 있다면 첫날은 나를 가르쳐 주신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뵙겠습니다. 그리고 아름다운 꽃들과 풀과 빛나는 저녁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은

 

새벽에 먼동이 트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별도 보겠습니다.

 

셋째 날은 아침 일찍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낮에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주신 하느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절망하는 이들에게 희망을 일깨워 주는 잡지로 유명한 '리더스 다이제스트'가 20세기 최고의

 

수필로 보았던 헬렌 켈러의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의 내용입니다. 눈이 멀어 볼 수 없었고

 

들을 수 없었던 헬렌 켈러는 내 생애 행복하지 않은 날은 단 하루도 없었다는 고백을 했다고

 

하는데 이 글을 읽으면서 우리 자신을 깊이 들여다 보게 됩니다.

 

비록 보지 못하고 듣지 못했지만 헬렌 켈러가 마음의 빛으로 어루만지고 느꼈을 이 세상의

 

아름다움을 우리는 두 눈을 뜨고도 보지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있는건 아닌지 싶은 생각이

 

듭니다. 오늘은 며칠간의 미세먼지도 걷히고 유난히 맑은 하늘이 아름다운 아침시간입니다.

 

이제 겨울철 찬바람은 밀려나고 기분 좋은 봄바람이 불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주말에 자연이

 

우리에게 줄 봄이라는 선물을 감사하는 마음으로 마음껏 누려보시면 어떨까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