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한마디

존중하는 마음은 삶의 의욕을 되찾게 한다 .....

딸랑이* 2021. 4. 12.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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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치 마법 같다면서 그 효과가 화제가 되고있는 치매 케어 방법이 있습니다.

 

프랑스의 체질학자인 이브 지니스트 박사가 개발한 위마니티드라는 방법인데

 

말을 걸어도 말이 없거나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도 모르는 치매환자.

 

일어서지도 못해 누워 있거나, 순간순간 공격적으로 변하는 중증 치매환자들도

 

이 방법으로 케어를 받은 후 말하고 웃을뿐 아니라 스스로 일어나서 걸을 수

 

있었다고 합니다.

 

그런데 이런 마법같은 위마니티드 케어는 그 방법이 너무도 간단해서 놀랄 정돈데

 

우선 환자를 바라볼 때 정면에서 눈높이를 맞춰 줍니다.

 

그리고 몸을 닦아 줄때도 '수건을 따뜻하게 데워 왔어요' '왼손을 위로 올릴게요'

 

이렇게 실행을 준비하듯 부드럽게 말을 걸면서 진행합니다.

 

신체 접촉을 할 때도 손목이나 팔을 잡아 끌지 않고 그저 살짝 받쳐 주면서

 

스스로 움직일 수 있도록 도와 주는 겁니다.

 

이 단순한 케어 방법에 깊이 스며있는 특별함이 무엇인지 혹시 여러분은 눈치 채셨나요?

 

바로 인간으로서의 존중입니다. '나는 당신을 소중하게 여기고 있어요' 라는 마음의 메시지

 

그리고 그걸 상대의 마음에 가 닿게 하는 진심이 얼마나 중요한지 생각해 보게 됩니다.

 

최악의 상태로 저하되어 누군가에게 의존해야 하는 중증 치매환자들이라도

 

자신을 소중히 여기는 치료자나 가족의 마음 속에 깔린 존중의 마음에 반응해서

 

스스로 인간적 존엄과 삶의 의욕을 되찾게 된다는 이야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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