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귀 명창이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판소리 격언에 귀 명창이 있고 명창이 있다는 말이 있는데, 판소리를 듣고 감상하는 수준이, 명창의 경지에 이를 정도로 소리를 제대로 알아보는 귀 밝은 관객이라는 뜻이라 합니다. 첫번째가 고수이며 두번째가 명창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판소리 무대에서 으뜸은 북을 치는 고수이며 그 다음이 명창이라는 뜻인데, 짧게는 몇 시간에서 길게는 열 시간이 넘는 판소리 완창을 이끌어 가는 진짜 주인공은 추임새를 넣어가며 장단을 맞추어서, 명창이 끝까지 컨디션을 유지하며 소리를 할수 있게 도와주는 귀 명창 고수라는 말이 있습니다. 판소리에서만 그런게 아니라, 이 시대 꼭 필요한 사람이 바로 귀 명창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누군가의 이야기를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주는 사람이 곁에 있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