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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시토신 3

안아 주고 토닥이면 위로와 격려가 전해진다 ....

'캥거루 케어' 라는 말이 있습니다. 캥거루가 새끼를 품어 주듯이 조산아로 태어난 아기들을 하루 일정 시간동안 부모가 품에 안아서 키우는 치료 방법인데, 캥거루 케어를 받은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 보다 회복 속도가 훨씬 빨랐다고 합니다. 부모의 품에 안기면 사랑의 호르몬이라 불리는 옥시토신이 나와서 면역력이 증가하기 때문 이라는데, 이게 아기들에게만 해당 되는 이야기는 아닌 것 같습니다. 어른들도 하루 8번 정도의 포옹이 필요하다고 하는데 '에이 쑥스럽게 포옹이 무슨 ...' 이러면서 어색하고 불편해 하시는 분들 참 많으시죠? 하지만 뭐든지 처음에는 어렵다고 하는데 두 팔을 펴서 안아 주고 토닥 토닥 하다보면 백 마디 말 보다 더 많은 위로와 격려가 전해진다고 합니다. 만약 안아줄 상대가 없다면 혼자서..

화이팅을 외치며 자신감과 기분을 올려보자 .....

우리가 만드는 크고 작은 몸짓들은 하나 하나가 우리 뇌 속에서 분비하는 호르몬의 수치를 변화시킨다고 합니다. 예를 들어 자신감에 넘치는 몸짓을 할때는 자신감 호르몬이라 불리는 테스토스테론이 불어나고 누군가를 따뜻하게 껴안거나 쓰다듬는 몸짓을 하면 사랑호르몬이라는 옥시토신이 확 늘어나고 반대로 불안하고 긴장하면 스트레스 호르몬이 막 뿜어져 나온다고 합니다. 우리 인간의 뇌는 속마음이 이렇게 저렇게 변할때 마다 그걸 척척 읽어내며 영리하게 반응하지만 또 의외로 속임수에도 잘 넘어 간다고 합니다. 자신감이 없고 불안한 사람들도 어깨를 쭉 펴주면 우리의 뇌는 ' 아~ 주인님이 자신감이 넘치는구나' 라고 착각하고 자신감 호르몬을 마구 뿜어내 주며 없던 자신감까지 끌어 올려 준다고 합니다. 1주일 단위로 생활의 리..

포옹을 하면 마음이 안정된다 .....

누군가를 껴안는 행위를 말하는 포옹 포옹을 하면 기분이 좋아지고 마음이 안정된다고 합니다. 포옹을 하면 자식을 보호하고 키우는 모성행동을 촉진시키는 옥시토신이 뇌에서 분비 되면서 일어나는 현상 때문이라는데, 개인주의가 강조되는 요즘 세상에는 외로워도 위로가 필요해도 누군가를 자연스레 안거나 안길 기회가 별로 없어서 그런지 가족이나 연인을 대신하여 이른바 포옹 서비스를 제공하는 포옹 전문가도 생겨나고 있습니다. 스킨십을 통한 일종의 심리 치료요법인데, 미국에서는 이런 포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이 1년 동안에 90% 늘고 있다 합니다. 소셜 네트워크를 통해 적게는 수천명에서 많게는 수만명이 연결되어 무한대로 소통하는 세상이지만, 이 속에서 외로움을 호소하는 사람들이 점점 많아지고 있다는 사실이 참 역설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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