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안한 휴식과 따뜻한 대화가 있는 공간을 만들어 보자 .....

 

덴마크 사람들은 처음 사회에 나가서 첫 월급을 받으면 제일 먼저 의자를 산다고 합니다.

 

첫 월급을 받는다는게 인생에서 얼마나 중요한 사건인데 그 월급으로 고작 가구를 사는건지

 

그 이유가 궁금했는데, 덴마크 사람들은 의자를 단순한 가구로 보지 않고 시간과 돈을 들이고

 

공을 들여 잘 갖추어 놓는 소중한 공간 연출로 여기기 때문이라 합니다.

 

첫 월급을 받는 사회 초년생이라면 대개 20~ 30대 젊은이들인데 돈이 생겼을 때 멋진 옷이나

 

시계 그런걸 대신해서 의자를 들여 놓는다니 좀 의외이긴 합니다. 게다가 성인이 되면 일찌감치

 

부모를 떠나 독립 생활을 하는 처지라서, 대개는 비좁은 셋집에서 살게되는 처지인데도 의자를

 

들일 공간에 꽤 많은 돈을 쓴다고 하는데, 이건 바로 편안하고 쾌적하게 보내는 휴식을 원하며

 

가족이나 친구들과 일상의 행복을 나누는 공간이 바로 의자라는 생각을 하기 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듣고보니 충분히 납득도 가고 설득이 되긴 합니다.

 

넓고 고급스런 집에서 살아야만 인생의 질이 높아지는 건 절대 아닙니다.

 

손바닥 만한 공간이라도 편안한 휴식이 있고 따뜻한 대화가 있는 공간이 있다면 바로 그곳에

 

행복이 깃들기 마련입니다.

 

각자의 소중한 공간을 만들어 보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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