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한마디

기쁨은 짧고 슬픔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는? .....

딸랑이* 2023. 3. 22. 09:02
728x90
반응형

 

인생에서 기쁜일과 슬픈일의 총량은 같다. 조금의 차이도 없다. 

 

기쁨은 좀 더 오래 붙들려 하기 때문에 도리어 더 달아나고, 슬픔은 빨리 벗어나려 하기 때문에

 

오히려 더 달라붙는 성질이 있다. 기쁨이 짧고 슬픔이 길게 느껴지는 이유가 바로 거기에 있다.

 

명진스님의 책 '스님, 어떤게 사는겁니까?' 에 나오는 구절인데 , 이 책을 읽으면서 문득

 

인생 총량의 법칙이라는 단어가 떠 오릅니다. 세상의 모든 에너지는 형태만 바뀔뿐 사라지거나

 

생성되지 않는다는 열역학제1법칙을 패러디한 인생 총량의 법칙은 우리의 삶이 행복과 고통으로

 

이루어져 있다면서 그 총량은 누구에게나 같은 양으로 주어진다는 메시지를 전하고 있습니다.

 

삶이 고통으로만 혹은 행복으로만 이루어져 있지 않다는 인생 새옹지마의 다른 말이라고 합니다.

 

나 혼자만 힘든 것 같고 나 혼자만 고통스러운 삶을 살고 있는 것 같아 속상하고 억울 할 때

 

인생총량의 법칙을 떠 올리면 그나마 작은 위로를 받게 됩니다.

 

더불어서 불행하기만 한 일도, 행복하기만 한 일도 없으니 어느 순간이 닥쳐 오더라도 담담히

 

그 시간을 받아 들일 수 있는 겸손한 마음으로 맞게 되는 것 같습니다.

 

여러분은 지금 인생 총량의 법칙 중 어느 부분을 채우고 계십니까?

 

그곳이 어디든 감사하며 그 시간을 보내야 하겠습니다. 그래야 그 반대의 시간이 조금이라도

 

빨리 다가 올테니까요.

.

 

 

728x90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