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20년 가까이 대장암으로 투병 중인 이혜인 수녀님이 어느 인터뷰에서 '숨을 쉬며
살아 가는 것 그 자체가 희망이고 옆에 있는 사람들도 다 희망이다' 라는 병상에서
썼던 일기를 인용했더니 많은 악플이 달렸다고 합니다.
사는 일이 지치고 힘들어서 죽겠는데 삶이 어떻게 희망이 될 수 있느냐구요.
그 악플들을 보면서 생각에 잠겼던 수녀님은 그 사람들에게 또 이런 댓글을 달았습니다.
'숨을 못 쉴 정도로 아프다 보면 숨을 쉴 수 있는 것만으로도 희망으로 여겨진다구요.'
살다 보면 모든 사람에게 온전히 내 말이 내 마음이 전해지지 않을 때가 참 많습니다.
같은 상황을 보고도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사람, 스스로 불행을 자초하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기 때문이겠죠.
아마도 이혜인 수녀님의 이 댓글의 의미는 그런 사람들을 위로하고 구원해 줄 방도는
다시 또 묵상과 기도를 통해서 각자의 삶속에서 기쁘고 감사한 일을 찾기를 진심으로
소망하는 것 뿐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마음의 문을 활짝 열면 행복은 천 개의 얼굴로
아니 무한대로 다가오는 것을 날마다 새롭게 경험한다는 이혜인 수녀님.
그 행복의 얼굴을 우리 모두도 날마다 만날 수 있기를 소망해 봅니다.
.
728x90
반응형
'세상살이 한마디' 카테고리의 다른 글
나이를 배달합니다. 반송하실 수 없습니다 ..... (0) | 2024.02.05 |
---|---|
그 아픈 상처에 너무 머물지 말고 살아가면 좋겠습니다 ..... (0) | 2024.01.29 |
각자 잘하는 방향으로 달리면 우리 모두가 1등입니다 ..... (0) | 2024.01.15 |
낮은 곳으로 떨어지면 힘이 생기고 고인 물이 되면 썩는다 ..... (0) | 2024.01.08 |
이러다 죽겠다 싶어서 운동을 시작했습니다 ..... (0) | 2024.01.0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