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살이 한마디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다양한 출구를 만들자 .....

딸랑이* 2022. 5. 16.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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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질병 이름 중에서 외국으로 수출된 이름이 하나 있습니다. 바로 홧병인데,

 

미국 정신 의학회에서도 이 홧병을 1996년도 부터 문화관련 증후군의 하나로 인정하고

 

병명도 우리나라 발음 그대로 살려서 로마자로 표기하고 있습니다. 

 

우리 독특한 문화적 풍토에서 나온 질병인 만큼 우리나라와 아시아 쪽에 홧병 환자가

 

많은 건 당연한 일인데, 요즘은 놀랍게도 30대 이하 젊은층에서 그 환자수가 크게 늘고

 

있다합니다. 건강보험 심사평가원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14년 부터 최근까지 홧병

 

으로 병원을 찾은 환자수가 40대 이상에서는 30~ 40% 감소했는데, 30대 이하 젊은 세대

 

들은 오히려 1.5배 가량 증가했다고 하며, 그 중에서도 특히 10대들에서는 무려 2배나

 

늘었다고 합니다. 

 

요즘 청소년이나 청년들의 삶이 점점 팍팍해 지고 있다는 걸 절대 모르지는 않지만

 

어린 10대들까지 이렇게 속병이 쌓이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놀랍고 충격적이었습니다.

 

홧병이란 옛날 어머니들이 혹독한 시집살이를 하면서 쌓인 가슴의 한이라고 생각했는데

 

이 홧병이 젊은이들 심지어 10대 청소년들 마음의 병으로 자리잡아 가고 있다는 것은

 

마음만 짠한게 아니라 어떻게 도와줄까? 방법은 없을까? 고민하게 됩니다.

 

입시와 군대, 취업과 결혼까지 요즘 젊은이들에겐 어느 하나 쉬운게 없는것 같습니다.

 

10대들 역시 눈 뜨면 학교, 마치면 곧장 학원 이렇게 매일매일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틈이 없으니 쌓이는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이 없어 보입니다. 한창 나이에 피할수 없는

 

통과 의례라지만 입시경쟁이니 취업난이니 근본적 문제들을 하루 아침에 일소 할 수는

 

없지만 일상의 스트레스를 좀 더 건강하게 풀어낼 수 있는 다양한 출구를 만들어 줄 수

 

있도록 우리 어른들이 좀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야 하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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