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8x90
반응형

세상살이 한마디 283

사람들의 대화에도 티키타카는 중요하다 .....

축구에는 티키타카 라는 경기 전술이 있습니다. 스페인어로 탁구공이 갔다 왔다 한다는 뜻에서 유래한 말인데, 축구에서 짧은 패스로 경기를 풀어 나가는 전술의 일종입니다. 팀원들 끼리 서로 공을 주고 받기를 잘하는, 한 마디로 흐름 좋은 축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꼭 축구같은 운동 경기에서만 티키타카 흐름이 중요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대화에서야 말로 티키타카가 정말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떤 사람과 이야기 할 때는 얘기가 흐름을 잘타고 돌고 돌며 말이 술술 통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또 어떤 경우는 잘 되던 말도 누군가가 끼기만 하면 뚝 흐름이 끊기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런 사람들의 공통점은 아무 때나 자신의 할 말이 생기면 기다리는 법이 없이 바로 바로 끼어 들고 그것도 모자라서 자신이 ..

숨만 잘 쉬어도 충분히 건강해 질 수 있습니다 .....

어떤 운동을 하던 호흡이 중요하다는 얘기를 자주 듣게 됩니다. 숨을 참거나 잘못 쉬게 되면 근육이 경직되고, 자연스런 호흡이 유지되지 않는 스트레칭은 근육에 산소 전달이 제대로 되지 않아서 효과가 없다고 하는데 24시간 특별히 의식하지 않아도 자연스럽게 이루어지는 숨쉬기가 알고보면 건강과 직결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다른 말로 얘기하면 숨쉬기만 잘 해도 건강해 질 수 있다는 얘기가 되는데 호흡에는 크게 흉식호흡과 복식호흡이 있습니다. 흉식호흡은 잘 아시다시피 숨을 들이 마실때 가슴이 팽창하고 쇄골부위는 움푹 들어가면서 어깨가 올라가는 호흡법이고, 복식호흡은 숨을 들이 마실때 폐 밑에 위치한 횡격막을 아래로 밀어내려 상복부만 부풀어 오르는 호흡인데 많은 전문가들은 특별히 복식호흡을 강조 합니다...

반려동물은 신체 건강과 정신 건강에 긍정적 효과를 준다 .....

동물행동학자이자 노벨상 수상자인 콘라트 로렌츠는 1983년 한 애완동물 심포지움에서 사랑스러워 구경하고 싶게 하는 동물들을 애완동물 대신에, 인간과 더불어 살아가는 동물 이라는 뜻의 반려동물이라는 단어를 사용하자고 제안한 바 있습니다. 그 후로 많은 분들이 반려동물이라는 뜻을 담아 반려견과 반려묘라는 표현을 요즘은 더 많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공원이나 아파트 단지에서 강아지와 산책하는 분들을 보면 아주 사랑스런 목소리로 강아지 이름을 부르면서 '엄마가 해 줄게. 나랑 같이 가야지' 이렇게 강아지를 가족처럼 대하는 분들이 정말 많습니다. 가족과 함께 산책을 즐기는 것도 물론 즐겁고 행복한 일이지만 요즘처럼 1인 가구가 늘어나고 고령화 사회로 바뀌어 가면서 반려동물을 돌보고 산책하는 일들은 신..

양약고구(良藥苦口) '좋은 약은 입에 쓰다' ..... 건강 생활 하세요

양약고구(良藥苦口) '좋은 약은 입에 쓰다'는 말이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걸까요? 건강을 위해 일부러 쓴맛을 찾아서 드시는 분들이 있다고 합니다. 쓴맛을 내는 것들 가운데 우리몸에 좋은 영양을 주는 식품들이 꽤 많이 있는데 어떤 것 이 있을까? 우선 도라지가 있습니다. 도라지는 사포닌 성분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쓴맛이 나는 거라 하는데 이 사포닌 성분에는 기관지 분비를 항진시켜서 기침과 가래를 삭히고 또 칼슘과 섬유질 철분과 단백질 비타민C 등 다양한 성분이 함유되어 있어 인두통과 편두선염, 두통과 오한을 가라앉히는데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또 도깨비 방망이 처럼 생긴 여주도 쓴맛이 나는 과일인데 세계적인 장수촌인 오끼나와 사람들이 즐겨 먹는다고 합니다. 이 외에도 민들레와 케일도 쓴맛을 내는 식품들로..

'당신이 있으니 제가 있습니다' ..... 우분투의 겸허함을 가지고 살자

아프리카에서 널리 쓰이는 말 중의 하나인 반투어 인사말에는 우분투라는 표현이 있다고 합니다. '당신이 있으니 제가 있습니다' 라는 뜻이라고 하는데, 안녕하세요 굿모닝과 같은 편한 인사말 보다 더 깊이 울림이 있는 참 매력적인 인사말이라는 생각이 들게 됩니다. 물론 상대방의 행복을 바라는 굿모닝이나 상대방의 무탈을 기원하는 안녕하세요 같은 인사말도 우리에게 미소를 짓게 만들기에 충분하지만 '당신이 있으니 제가 있습니다' 라는 뜻을 가진 우분투의 겸허함은 서로를 더 따뜻 하게 만드는 인사말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사람들과의 관계 그리고 그 관계가 만들어낸 공동체 안에서 살아가는 우리들의 걸음이 바로 나와 당신이라는 사실을 강조한 말이니까요. 치열한 경쟁사회 속에서 살아가다 보니까 나와 가족 외의 사람..

기발한 아이디어는 역발상에서 탄생한 것이 적지 않다 .....

영국의 한 가전제품 브랜드는 선풍기에 당연히 있어야 된다고 생각하던 날개를 없애고 진공청소기에서 선을 없애는 것으로 전세계인들에게 가장 사랑받는 제품을 만들어 냈습니다. 세상을 깜짝 놀라게 한 기발한 아이디어의 상당수는 이렇게 고정 관념을 버린 이른바 역발상 덕분에 탄생한 것들이 적지 않습니다. 역발상이란 말 그래도 반대로 생각한다는 것을 의미 하는데, 일반적인 생각과는 반대로 뒤집어 생각해 보는 것인데 세계를 움직인 리더들 중에도 바로 이 역발상 생각의 전환 으로 성공에 이른 사람이 굉장히 많습니다. 스티브 잡스는 애플에 복귀한 후에 무엇을 할 것인가를 생각한 것이 아니라 무엇을 하지 않을 것인가를 고민했다고 하며, 세계적인 인터넷 기업으로 성장한 중국의 알리바바 마윈 회장도 미래에 가장 필요한 것으로..

오래된 명품 악기들은 왜 박물관에 있어서는 안되나요? .....

수백년 된 악기도 연주자의 마사지를 받아야 명기가 됩니다. 지난 300년 동안 세계 최고의 연주자들이 사운드를 체크 하면서 최고가 될 때까지 수정하고 튜닝한 악기는 그래서 소리가 좋을 수 밖에 없는 겁니다. 연주자가 모든 부분을 만져 주고 눌러 주고 마사지를 해 주었기 때문입니다. 얼마전 한국을 방문한 이탈리아 명품 고악기 분야의 세계적인 권위자가 한 말입니다. 오래된 명품 악기들은 왜 박물관에 있어서는 안되나요? 라는 기자의 질문에 대한 답이었는데 그의 대답을 들으면서 자연스럽게 고개가 끄덕여 졌습니다. 세상에는 쓰면 쓸수록 닳아지고 낡아져서 결국에는 버려져야만 하는 것들이 있는 반면에 명품 바이올린 처럼 오랜 시간 좋은 연주자들에 의해 끊임없이 쓰여질 때 더 좋은 소리가 나고 더 깊은 울림을 만들어 ..

진심으로 아이에게 스킨십을 해주면 사랑의 온도가 전해진다 .....

세상에서 어떤 유의미한 결과를 만들어 내기 위해서는 그만큼 많은 시간을 투자해야 한다고들 합니다. 어느 한 분야에서 전문가라는 소리를 듣고 성공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만 시간 이상의 연습과 노력이 필요하다는 일명 '1만 시간의 법칙'도 그렇고 투자건 공부건 그 만큼의 시간을 들여야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하는데 사랑만큼은 이 법칙이 통하지 않나 봅니다. 얼마전 엄마 배 위에서 보낸 '인생 최초의 15분'이라는 의학 칼럼을 읽었습니다. 핵심은 출산 직후 15분 동안만 엄마의 배 위에서 엄마와 따뜻하게 접촉하며 교감을 나눈 아기는 그렇지 않은 아기와 비교해 볼 때 엄청난 차이가 난다는 거였습니다. 엄마와 따뜻한 접촉을 했던 아이들이 더 많이 웃고 서로의 유대관계도 끈끈했구요. 비단 엄마 뿐만 아니라 자..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나눔의 날개 짓을 해보자 .....

여러분 나비 효과라는 말 많이 들어 보셨죠? 나비의 날개짓 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 시킬 수 있다는 뜻으로 브라질에서 나비의 날개짓이 텍사스에서 토네이도를 일으킨다거나, 중국 북경에서의 나비 날개짓이 뉴욕에서 폭풍을 일으킨다 등등 지역을 달리하는 여러 버전들이 있는데 오늘 아침에 저는 또 다른 버전의 나비 효과에 대해서 말씀 드려 보고자 합니다. 바로 나눔의 나비 효과 말입니다. 나비의 날개짓이 연쇄적으로 큰 파장을 일으키며 예상치 못했던 큰 변화를 가져 오는 것 처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 우리 주변 소외되고 어려운 사람들에게 작은 나눔의 날개짓을 한 번 해보면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 봅니다. 경기 불황탓에 5백대 기업의 사회 공헌 지출이 줄었다는 소식이 들리고 있습니다. ..

소중한 몸을 챙기면서 건강하게 여름 보내시기 바랍니다 .....

서점에 갔다가 참 재미난 책 한 권을 발견했습니다. 세상의 모든 소리와 모양을 흉내 낸 의성어와 의태어 가운데 한 글자로 된 단어들만 모아 놓은 책이 있더라구요. 여러분은 어떤 단어들이 머리에 떠 오르시나요? '불다의 훅. 뛰다의 뿅, 트림하다의 꺽, 찌르다의 콕, 쓰러지다의 픽 ...' 어쩌면 이렇게도 잘 표현 했는지 읽으면서 몇 번이나 박장대소를 했는지 모릅니다. 그런데 우리 몸을 이루는 기관들의 이름 가운데도 유난히 한 글자로 된 이름들이 많다고 느끼지는 않으셨나요? '눈 코 입 귀 손 발' 등 그 이유가 무엇일까 생각해 보니 우리 몸 어느 하나도 버릴 것 없이 소중한 것이기에 그 이름을 짓던 조상님들이 고르고 고른 말, 벼르고 벼른 말로 이름을 지어서 그런게 아닌가 싶었습니다. 이렇게도 소중한 우..

728x90
반응형